NH투자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5G 수요가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수요 상황이 견조하다”며 “5G 고객 선점을 위해 통신사 간 경쟁이 강해지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양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월 대비 6.7% 증가한 1억3800만 대를 기록했다”며 “아이폰11과 삼성전자 중저가 제품, 중국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도 연구원은 “PC도 인텔과 AMD의 경쟁 상황이 심화되며 고사양 제품 위주로 판매가 좋은 상황”이라며 “데이터센터는 하이퍼스케일러가 보유한 자체 재고가 크게 감소했고 디즈니+, 애플TV+ 등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등장으로 투자가 다시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엔 메모리 공급의 축소 주도로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메모리 수요는 4분기 이뤄진 중국 세트 업체들의 미중 무역 분쟁 심화 가능성에 대비한 선수요에 따른 반작용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