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연구원’이 출범 1년을 맞았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기술연구원은 도시문제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체적인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민간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기업의 제안을 받아서 지원하는 전담기관이다.
특히 ‘서울기술연구원’은 자체 연구개발(R&D)을 통해 새로운 기술 도입에도 주력하고 있다. 연구과제는 △도시인프라 △안전방재 △생활환경 △스마트도시 △미세먼지 등 5개 핵심 연구부문에 대해 총 64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거나 완료했다.
21세기 새로운 재난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교통공사, 서울연구원과 협업, ‘미세먼지 차단 방진창 성능기준’부터 ‘지하철 등 공공시설 내 미세먼지 집진기술’까지 폭 넓게 연구 중이다.
또한, 서울 전역에 광범위하게 매설된 열수송관 전체를 첨단 사물인터넷(IoT)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선제적으로 유지ㆍ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은 “혁신기술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열어갈 세계적인 실증ㆍ실용 연구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는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민간 혁신기업의 기술을 선정하는 데 주력했다면 내년부터는 서울시정 모든 현장에서 기술 실증을 본격화하고, 자체 연구개발도 보다 다양한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현장중심의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기술연구원은 이날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서울기술연구원 개원 1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1년 간의 주요 연구ㆍ기술 성과를 발표한다.
1부에서는 서울기술연구원의 비전 ‘기술혁신을 통한 새로운 미래, 스마트 서울, 행복한 시민’을 선포한다. 2부에서는 연구성과 발표와 함께 토크콘서트 ‘SIT 톡투유 – 서울기술연구원에 바란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