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이달까지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내 ‘스마트 도서관’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해 지식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1호 스마트 도서관은 지난해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내에 설치돼 올해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약 3000권의 책을 대출할 만큼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구는 스마트 도서관 추가 설치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의 과정을 거쳐 유동인구가 많고 설치 장소가 적절한 총신대입구역 내에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스마트 도서관’은 자판기 형태의 도서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무인자동화 기기로 베스트셀러 및 도서관 인기 대출도서 목록을 반영해 신간 위주의 도서 400권이 비치된다.
동작구통합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번에 2권씩 14일간 대여할 수 있다.
스마트 도서관에서 보관 중인 도서는 해당 기기에서만 직접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다.
회원증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dongjak.go.kr)에 회원가입 후 관내 구립도서관이나 동 작은도서관(동문고)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당솔밭도서관(02-585-8411) 또는 교육정책과(02-820-93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