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 선임 △사업목적 추가 △정관 일부변경 등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주총을 통해 웨이커준, 왕거, 얼티앤수 3명의 사내이사와 김윤미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어 소프트센을 인수한 수피센투자조합은 주식양수도 대금 잔금을 지급하고, 대주주 변경을 마무리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업무집행조합원이나 최다출자자 홍콩셩다인터내셔널과 무관한 글로벌 전문가들로 경영진을 구성해 오너쉽과 별도로 경영효율화에 주안점을 뒀다”며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들 모두 한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필요 충분조건을 갖췄다”고 전했다.
웨이커준 이사는 “한국의 ICT 기술력이 우수해 해외시장에서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특히 소프트센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응용분야는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김철중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이번 임시주주총회 안건 중 사업목적 추가는 신임 경영진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제안했다”며 “홍콩 전략적 투자자의 중화권 사업역량과 아이티센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ICT 사업분야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ICT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