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부산시에서 ‘2019 KRX 지수이용기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자산운용사/증권사/펀드평가사 등 17개 기관에서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지수산업 관련 주요 현안과 KRX 지수 사업방향을 공유하고 내년 증시전망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지수상품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홍순욱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는 환영사를 통해 새롭게 구축된 지수개발시스템을 활용하여 2020년에는 시장수요에 맞춘 다양한 지수를 적시 개발하고 상품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제발표를 통해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20년 금융시장 전망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시장 안팎의 주요 환경요인들을 분석했다.
그는 내년 우리 증시가 수년간 이어져 온 약세 트렌드에서 탈피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 전망하며, 이에 따른 대응전략들을 제언했다.
이어 박명우 한국거래소 인덱스마케팅팀장은 국내외 지수상품시장 동향 및 벤치마크 규제흐름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대응전략 및 내년 주요 지원사업을 설명한 후 참가자들과의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KRX 지수를 이용하는 기관을 초청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시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국내 지수산업 및 지수상품시장 발전, 투자문화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