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주택관리공단과 '임대주택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 등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H는 지난 9월 단지 특성에 따른 입주민 정신건강 관리사례를 공유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해 안전한 임대단지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주택관리공단, 영구임대단지 내 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들과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영구임대주택을 공급하는 LH, 단지관리를 담당하는 주택관리공단, 임대단지 내 사회복지관을 총괄하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 각 기관이 상호 협력강화를 통해 입주민 정신건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LH는 입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복지관·주택관리공단 활동 지원 및 치료기관 등 유관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입주민 상담, 사례관리, 치료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택관리공단은 입주민 정보공유 및 복지관 프로그램 지원을 담당한다.
한편 LH는 현재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자 등록·관리, 위기상황 응급개입, 치료연계 및 상담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81곳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기관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