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진주 본사 사옥에서 ‘2019년도 수선유지급여 주택 수선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수선유지급여란 주거급여 대상자 소유의 낡은 주택 개량을 지원하는 제도다. 주거급여 전담기관인 LH가 국토교통부와 시·군·구로부터 주택 조사와 주택 개량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한다.
공모전 최우수 업체에는 ‘㈜공주주거복지센터’가 선정됐다. 충남 부여군에 화재로 전소된 가구를 지원하고자 지자체 및 LH와 협의를 통해 긴급 보수를 시행했다. 군민 모금 및 재능 기부를 주도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우수업체엔 ‘봄내드림건축’이 선정됐다. 강원도에 위치한 낡은 주택에 대보수공사를 실시하면서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를 대신해 방치된 쓰레기, 제 기능을 못 하는 화장실 등을 정리해 이웃 주민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업체에는 LH 사장상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LH 전국 지역본부에 모범 업체로도 공유된다.
한편 수선급여 관련 상담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주거급여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인터넷 마이홈을 방문하면 신청 자격, 지원 절차 등 자세한 안내와 함께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