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국무위원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왕 부장과 내달 말 중국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중 양국 간의 외교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문 대통령과의 접견하는 것 외에도 강 장관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한중 양자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에서는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 일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으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중국에서 리커창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와 별도로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에 대한 언급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3일에는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반 위원장 및 위원들에게 그동안 국가기후환경회의의 활동 경과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
특히 최근 유엔총회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 결의안이 채택되는 과정에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노력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위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이후 미세먼지 대책을 포함한 기후변화 문제 대응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