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공급하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가 평균 60.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2단지 1순위 청약에서 37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2645건의 통장이 몰려 평균 6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이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지난 2010년 1월 분양된 ‘광교 자연앤자이 2단지(평균 51.8대 1)’ 이후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최고 경쟁률은 159.6대1로 34가구에 5426개의 통장이 몰린 1단지 전용 84㎡A에서 나왔다. 2단지 전용 59㎡C도 1가구 모집에 156개의 통장이 접수돼 156.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모든 타입이 두 자리대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서울 등 수도권 투자자들의 방문과 문의전화가 많았다"며 "계약 역시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1단지(1403가구), 2단지(1833가구) 등 총 323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은 1만60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해 영통 생활권과 이어지는 수원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평가받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50만 원대다.
당첨자 발표일은 1단지가 12월 4일, 2단지는 5일이다. 정당계약은 같은 달 16~18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