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회사 인텔 로고. (출처=CNBC)
CPU 생산 라인을 늘리기 위해 다른 제품들의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PC용 CPU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인텔은 휴렛팩커드(HP)와 레노보 등 PC 제조업체들이 CPU 공급 부족 사태를 비판하자 20일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부사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는 수요 예측 실패를 언급하면서 “인텔이 자체 생산중인 품목 중 CPU를 제외한 다른 품목들의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용량을 늘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CPU를 생산할수 있는 인텔 생산시설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인텔이 하반기에 CPU 생산량을 두 자릿수로 늘렸지만, 여전히 공급이 지연됨에 따라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