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 '자원순환 텃밭학교' 전경.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LH 단지의 자원순환 텃밭학교는 2016년에 시작됐다. 음식 폐기물의 최종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해 도시농업활동을 하는 입주민 커뮤니티다.
단지 내 사용하지 않는 부지에 약 990㎡ 크기의 텃밭을 조성해 매년 초 선착순으로 모집한 입주민 70명에게 개별 제공한다. 주 1회 음식물 처리장치 사용방법과 작물재배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H는 이번에 수확한 농작물로 김장을 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에 사용된 배추 약 300포기는 모두 단지 내 텃밭에서 음식폐기물을 활용한 퇴비로 수확한 작물이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를 단지 내 어린이집과 복지관, 노인정에 나눌 계획이다.
수서 LH 단지의 자원순환 텃밭학교는 내년 2월 주민을 새로 선발해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