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NG 항공기 동체 수리현장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운행 중인 ‘보잉 737NG(넥스트 제너레이션)’ 항공기 150대를 전수 점검한 결과 이미 균열이 발견된 13대 이외에 추가로 균열이 발견된 항공기는 없었다고 25일 밝혔다.
보잉 737NG는 최근 동체에 균열이 발생한 사례가 전 세계에서 나타난 기종이다.
앞서 국토부는 10일까지 국내에 있는 보잉 737NG 항공기 100대를 점검한 뒤 동체에서 균열이 발견된 13대를 즉시 운항 중지 조치한 바 있다.
균열이 발견된 항공기 13대 가운데 2대는 수리를 끝내고 각각 지난 19일, 22일 운항을 재개했다.
나머지 11대도 내년 1월까지 차례로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균열 항공기 수리 후 항공안전감독관이 안전성을 확인한 후 운항을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 때 문제가 없던 보잉 737NG 항공기도 점검 부위를 비행횟수 3500회 이내마다 반복 점검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