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구하라의 비보와 별개로 전 연인 최종범에 대한 재판은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동아닷컴 보도에 따르면 2심 재판을 앞둔 최종범에 대한 법적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피고인이 사망한다면 공소권 없음으로 재판이 중단되지만 구하라 씨의 사망은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종범은 지난해 9월 구하라와 몸싸움을 하고 쌍방 상해 혐의로 입건됐다. 이후 최종범은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를 통한 협박 혐의로도 고소를 당해 검찰 조사를 받아 왔다. 지난 8월 29일 1심 선고에서는 협박과 강요, 상해, 재물손괴 등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가 이뤄졌다. 리벤지포르노 관련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검찰과 최종범 양측이 항소해 현재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쯤 가수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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