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8만8688가구로 집계됐다. 5년 평균치 9만9000가구보다 10%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은 1만6772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5년 평균치인 1만2000가구보다 45.4% 증가한 규모다.
월별 지역별 입주예정 물량을 보면 12월에는 수도권 1만3518가구(서울 5673가구), 지방 1만9330가구로 집계됐다. 내년 1월에는 수도권 1만1597가구(서울 3624가구), 지방 1만333가구, 내년 2월에는 수도권 2만3069가구(서울 7475가구), 지방 1만841가구로 각각 예정돼 있다.
주요 예정 물량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다음 달에 강동 고덕(3411가구)·시흥 은계(2018가구), 내년 1월에는 안산 단원(2017가구)·영등포 신길(1546가구), 내년 2월에는 강동 고덕(4057가구)·안산 상록(3728가구)이 각각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다음 달에 창원 중동(3233가구)·춘천 퇴계(2835가구), 내년 1월에는 부산 기장(2460가구)·포항 북구(1593가구), 내년 2월에는 청주 동남(1407가구)·완주 삼봉(1092가구)이 각각 예정돼 있다.
주택 규모별로 입주 예정 물량은 전용 60㎡이하 2만4365가구, 전용 60~85㎡ 5만7277가구, 전용 85㎡초과 7046가구로 구성돼 있다. 주체별로는 민간 7만4475가구, 공공 1만4213가구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