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5G (사진제공=삼성전자)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부터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내년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약 1100만 대에서 17배 이상 급증한 1억9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21년엔 3억4000만 대, 2022년 4억4000만 대, 2023년 5억4000만 대 규모로 매년 1억 대씩 고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올해 3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320만 대로 집계됐으며 삼성전자가 240만 대를 기록해 74%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5G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함께 OLED 디스플레이 시장도 동반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면서 동영상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OLED 채택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 샤오미, 비보, 오포 등 5G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용 OLED 시장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86%), 중국 BOE(6%), 에버디스플레이(4%), 비저녹스(2%) 등의 순이다. LG디스플레이는 1%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