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CC)
KCC는 신규 TV광고 ‘KCC,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도약하다’ 편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광고는 우주복을 입은 사람이 달 위를 걷는 장면을 보여준다.
당시 닐 암스트롱을 비롯한 우주비행사들이 신었던 신발인 '문 부츠(Moon Boots)'에 모멘티브의 전신인 GE실리콘의 기술력이 담겨 있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진공 상태에서도 밑창이 견딜 수 있도록 실리콘으로 제작한 것이다.
KCC는 지난해 원익QnC, SJL파트너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모멘티브를 인수했다.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는 우주선과 로켓의 열 차폐물을 접착하는 재료다. 중요한 전자 제품을 위한 진동 방지 포팅 재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인 우주비행 분야에서 사용되며, 반도체, 의료, 자동차,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전방위적으로 쓰이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KCC와 모멘티브가 만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대중에게 건축자재, 페인트 등으로 익숙했던 KCC가 앞으로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리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내년부터 모멘티브가 편입되면 KCC가 다져온 실리콘 기술력과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실리콘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