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내년 PI 필름 수요 턴어라운드 ‘매수’-한국투자

입력 2019-11-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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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SKC코오롱PI에 대해 내년 PI 필름 수요가 올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5G폰 보급 확대로 스마트폰 스펙의 업그레이드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수요의 개선으로 내년 PI 필름 수요가 좋아질 것”이라며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재고조정폭이 가장 컸던 방열 시트용 PI필름은 4분기부터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와 스마트폰 생산량 증가로 출하가 견조하고, FPCB는 안테나용 Modified PI(MPI) 제품이 삼성전자 등의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출하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4년 방열 시트용 PI 필름 점유율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해 왔듯이 2020년에는 디스플레이 D-IC 실장용 COF(Chip-on-film) 필름 신규 공급과 폴더블 패널용 베이스 필름으로 애플리케이션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COF 필름은 일본이 독점하고 있었는데 소재 국산화와 고해상도 및 베젤리스 선호에 따른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제품을 개발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폴더블 패널에 사용되는 PI 필름은 올해 매출액 30억 원 수준에서 내년 120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COF용 필름은 8K TV 도입으로, 폴더블 패널용 베이스 필름은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해 PI 필름 전체 수요를 증가시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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