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설대상] 심사평 전문

입력 2019-11-20 16:24 수정 2019-11-20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대중 교수 "스마트 홈 도입·친환경기술 고도화…건설산업 영역 확대 돋보여"

▲권대중 명지대 교수.
▲권대중 명지대 교수.

올해로 3회를 맞은 ‘스마트 건설대상’은 국내 및 해외 건설시장이 크게 변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주도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건설업계의 다양한 노력을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스마트 시티의 확산추세에 맞추어 아파트 단지 등 주거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하는 스마트 홈 개념이 적극 도입되기 시작했고, 인프라시설 등에 대한 친환경 기술의 적용도 더욱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인이나 지역사회와의 우호적 협력관계가 필요한데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크게 넓어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해외건설의 경우에도 그 동안 주력분야였던 인프라나 플랜트 분야와 함께 단지개발 및 운영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올해 스마트 건설대상에서 종합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대우건설의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프로젝트는 초역세권 지역에 주상복합건물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서 다양한 스마트 홈 기능을 부여하여 주거의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주변과 조화되는 단지배치와 편의시설 확보를 통해 주거의 쾌적성까지 높인 우수한 단지라고 평가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도시에서도 주상복합건물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업혁신부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은 친환경 건설 및 산업기술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국내외에서 친환경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콜롬비아의 ‘베요’ 하수처리장을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친환경 시설로 지난 6월 준공하였고, 아파트 건설사업의 경우에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한 주거환경을 위해 주출입구-세대별 현관– 내부 환기시스템의 3단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노력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동반성장우수부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SK건설은 협력업체를 평생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성장해 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협력업체 대신‘비즈파트너'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도 발족, 비즈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른 업체는 물론 업계에서도 본받아야 할 활동들을 솔선 이행해 나가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각 부문별 대상 작품들은 최고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발휘하여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새로운 친환경기술을 도입하며, 국내외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프로젝트들에 도전하여 우수한 설계와 시공으로 우리 건설산업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스마트 건설대상’ 종합대상과 부문별 대상을 수상한 기업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건설대상을 통해 우리 건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세계와 미래로 지평을 넓혀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44,000
    • +4.24%
    • 이더리움
    • 4,546,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23,000
    • +7.14%
    • 리플
    • 1,021
    • +7.47%
    • 솔라나
    • 309,000
    • +5.14%
    • 에이다
    • 812
    • +7.12%
    • 이오스
    • 776
    • +1.17%
    • 트론
    • 260
    • +4%
    • 스텔라루멘
    • 17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21.43%
    • 체인링크
    • 19,170
    • +1%
    • 샌드박스
    • 402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