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태양광 발전 본격화…정유사 친환경 가치 높인다

입력 2019-11-20 14:00 수정 2019-11-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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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항 사업소에 태양광 발전 시설 올 연말부터 가동…전국 사업소로 확장

SK에너지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공급한다.

전국 내트럭하우스 사업소와 주유소 등 정유사 플랫폼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단계적으로 갖춰 친환경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SK에너지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올 연말께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SK에너지는 7월부터 부지가 5만㎡에 달하는 부산 신항 사업소의 화물차 주차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왔다. 부산 신항 사업소 한 곳에서만 995.4kWh의 태양광 발전용량을 확보했다.

부산 신항 사업소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하게 될 전력량은 연간 1.4GW로, LNG 발전 대비 매년 약 62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9만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이날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친환경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조 사장은 “정유 사업 연계 플랫폼들을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발전에 본격 돌입함으로써 그린밸런스 전략의 성과 창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는 7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친환경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트럭하우스와 SK주유소를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인프라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한 바 있다.

SK에너지는 부산에 이어 옥천 사업소와 울산 신항 사업소에서도 연내 태양광 발전 설비 건설에 착수하며 단계적으로 전국 내트럭하우스로 설비를 확산할 방침이다.

SK주유소에 설치 중인 태양광 발전 설비도 이르면 올해 말부터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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