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은 셈이다.
토트넘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그의 코치진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매우 조심스럽게 변화를 주게 됐으며 가볍게 서두르며 내린 결정이 아니다.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리그에서의 성적이 극도로 실망스럽다"며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은 구단 SNS를 통해서도 레비 회장의 "포체티노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기여한 모든 것에 감사하고 싶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12경기를 치른 현재 3승 5무 4패(승점 14)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20개 팀 중 14위에 머물렀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로 손흥민의 거취 변화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도 이적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일부 언론은 포체티노 감독의 다음 행선지가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손흥민도 같은 팀으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토트넘은 새 사령탑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