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8일 평화정공에 대해 현재 주가가 자산 규모 대비 저평가 구간으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되면 반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742억 원, 영업이익은 188% 오른 23억 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높은 이익성장률이지만 전년 동기의 기저가 크게 낮았다”며 “중국 법인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음에도 한국ㆍ미국ㆍ유럽 법인들의 매출이 증가해 전체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산 규모 대비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순유동자산가치(1518억 원)만 따져도 시가총액(1886억 원)에 80%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지ㆍ투자부동산을 50% 할인해 순유동자산가치와 합쳐도 현재 시가총액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