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교보증권은 18일 금호산업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완료 시 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3분기 금호산업은 토목 및 주택 신규 착공 현장 진행률 증가로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다”며 “완연한 상승 사이클에 접어든 주택 부문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 예상 매각 대금이 당초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부족하지만 매각 여부와 별개로 실적은 급격히 개선 중”이라며 “4분기부터 늘어날 공항공사 발주 증가와 풍부한 신규 수주, 누적 수주 잔고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를 바탕으로 최소 3년 이상 영업이익 고성장이 보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매각 절차 완료 시 계열사 지원 우려 해소와 차입금 감소에 따른 지체사업 시행, 배당 여력 확대 등에 힘입어 회사의 본질적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