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트는 12일(현지시간) 360만달러(42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부광약품과 캐나다의 '폰즈 데 솔리데라이트 FTQ(Fonds de Solidarite FTQ)'가 공동으로 주도했고 기존 투자자인 퓨처엑스(FutuRx), 오비메드(OrbiMed),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ohnson & Johnson Innovation), 다케다 벤처(Takeda Ventures, Inc.), RM글로벌 파트너스 바이오파마 인베스트먼트 펀드(RM Global Partners BioPharma Investment Fund)가 참여했다.
프로텍트는 신경퇴행성 및 신경염증 질환 치료를 위해 선택적으로 PKR 카이네이즈를 억제하는 경구용 억제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벤처다.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의 코비 로젠블럼(Kobi Rosenblum) 교수의 연구를 기반으로 카멜(Carmel Ltd.), 하이파 대학 경제 법인 (Haifa University Economic Corporation)과 카멜 이노베이션 펀드(Carmel Innovations Fund)에 의해 설립됐으며 2015년 이스라엘 퓨처엑스의 인큐베이션을 통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검증했다.
프로텍트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후보물질 선정 및 신경 치료 효과에 대한 검증 생체 내 시험에 사용할 예정이며, 추가로 환자 선별 및 개인화 치료를 위해 관련 진단 검사의 임상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
프로텍트의 CEO 요탐 니셈블랏(Yotam Nisemblat)는 "이번 투자로 새로운 후보물질 선정뿐 아니라 선택적 신경염증 억제제의 효과 검증이 가능해졌다"면서 "정밀 의약품 개발방식과 환자 선별 진단 검사의 개발은 효과적인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높일 것“ 이라고 덧붙였다.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프로그램의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의 일원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투자로 향후 부광약품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신약개발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