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이투데이DB)
국내 최초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의 신입생 모집이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부터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이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4월 '뿌리 스마트융합 특성화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인하대학교를 선정했다. 내년 본격 인력양성에 필요한 전문 교수진 구축, 스마트융합 교육 커리큘럼 개발, 산학 협력체계 마련 등 전문화된 교육체계 구축을 지원 중이다.
뿌리산업이란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소성가공·열처리 등 부품 혹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말한다.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는 의미에서 '뿌리산업'이라 불린다.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은 기존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뿌리기술과 스마트기술을 융합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 수행 등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과 그 성과로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젝트 학위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5년간의 전문대학원 지원 기간 뿌리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고급 실무형 전문인력을 120여명 양성할 예정"이라며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뿌리산업의 스마트 혁신을 촉진하고, 기술 융합을 통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충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