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성욱 와이엠티 대표이사 등 70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을 개최하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정부 포상 최고 영예인 산업훈장(동탑)은 무전해도금 약품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전성욱 와이엠티 대표이사가 받았다.
리튬이온 이차전지 전해액 개발에 성공한 강병창 솔브레인 사장이 산업훈장(철탑)을, 리튬이온 이차전지 외장관 및 이차전지 케이스용 원자재 국산화를 이룬 이민수 일광엠씨티 대표이사가 석탑 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 이정곤 그린텍 대표 등 67명은 산업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부는 7월 초 수출규제로 직면한 ‘위기’를 우리 경제와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핵심품목 중심의 수입국 다변화, 국내 생산 확대,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기본적인 공급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기업인들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은 소재부품·뿌리산업의 자립화 성과와 미래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국내·외 수요기업 및 투자사와의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수출·투자 상담, 포럼, 국내외 수요기업 구매정책 설명회, 소재부품 사업설명회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