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김성근 이사장이 미국 삼성전자 미주법인에서 열린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7~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전자 미주법인에서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 기초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빙해 최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흐름을 조망하는 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명과학 분야 면역치료를 주제로 글로벌 석학 20여 명과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책임자 3명이 참석해 연구 교류를 진행했다.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책임자로는 KAIST 신의철 교수, 포스텍 이윤태 교수, 서울대학교 정연석 교수가 참석했다.
특히 신 교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서 감염 바이러스와는 상관없는 면역 세포가 어떻게 활성화돼 인체 조직을 공격하고 염증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은 미국면역학회 회장을 지낸 미네소타대학교 마크 젠킨스 교수의 연구 발표로 시작됐다.
젠킨스 교수는 면역 세포에 관한 기초연구를 통해 백신의 효과를 높이거나 자가면역질환을 방지하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김성근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같이 삼성의 브랜드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학계 지도자가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