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사업자들의 새로운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는 비비마켓에서 천연가죽 DIY 브랜드인 '스티쳐'를 론칭한다고 8일 발혔다.
신진 업체의 홍보 및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비비마켓과 크라우드 펀딩으로 이미 많은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스티쳐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모든 것이 첨단화돼 있고, 조금이라도 편안한 것을 추구하고 있는 최근에는 오히려 조금 다른 방향으로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것들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직접 만드는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가 그랬던 것처럼 천연가죽 제품을 직접 만드는 키트를 제공하는 스티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가죽 공예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할애하여야 한다는 통념을 깨고 퇴근 후 자투리 시간, 혹은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여가 시간에 소확행을 추구할 수 있는 키트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직접 학원을 등록한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이다. 실질적으로 투자한 금액 대비 손에 들어오는 것이 없다는 것이 진입 장벽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르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만 신속하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어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면 해당 브랜드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스티쳐는 두툼한 천연가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내구성과 퀄리티는 보장하면서도 누구나 간편하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무언가를 창조하는 데에 보람을 느끼는 어린아이들과의 이색적인 취미 활동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완제품이 아닌 DIY 키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난이도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대와 무관하게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뉴얼이 제공되기도 하지만 가이드 영상이 따로 준비돼 있기 때문에 동영상으로 배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땀 한땀 완성을 향해 가는 길이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도 집중력을 요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속도에 맞는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원과의 차이를 둘 수 있고, 필통이나 파우치와 같은 작은 물건부터 시작해 일상적으로 들 수 있는 데일리백까지 모두 구비돼 있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지를 한층 더 넓혔다.
스티쳐는 비비마켓을 통하여 한정 수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지루한 일상이 고민이라면 스티쳐와 함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얻어 보는 것이 어떨까.
스티쳐의 김샛별 대표는 "미리 바늘이 지나갈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따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X자 스티칭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며 "지루한 일상을 마친 뒤 퇴근을 했을 때에 집에서 할 수 있는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일상의 신선한 변화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