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6일 현대로템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3분기 잠적실적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으로 재무안정성이 큰 폭으로 저하될 전망이다. 또 중단기적으로 저하된 재무안정성 개선도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나신평은 현대로템은 주력사업인 철도부문에서 저가수주 프로젝트의 매출인식과 일부 프로젝트의 설계변경에 따른 공정지연 등으로 잠정실적 기준 3분기 누계 1337억 원의 EBIT손실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규모 당기순손실(1673억 원) 발생으로 인한 자기자본 감소에 따라 9월말 부채비율이 332% 수준(2018년말 261.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무안정성 이 큰 폭으로 저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중기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기업평가1실장은 장기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이유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채산성이 미흡해 이익창출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매출확대로 인한 운전자금 부담으로 인해 중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재무안정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