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이 히알루론산(HA) 필러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급성장하는 국내외 필러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필러 생산능력을 현 수준의 2배 규모로 증설한다는 구상이다.
6일 알에프텍에 따르면 현재 유스필의 필러 생산공장은 사실상 풀가동 상태다. 2017년 출시한 HA필러의 수출용 브랜드인 ‘샤르데냐(SARDENYA)’는 부작용 없이 안전하며 물성이 우수한 필러로 인정받으면서 해외시장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더해 이달 초 내수용 브랜드 '유스필(YOUTHFILL)'을 공식 출시함으로써 시장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필러 매출액은 올해 3분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며 “지금까지 대부분 매출이 수출 중심이었는데, 국내 수요 대응을 고려하면 생산능력 확대가 시급한 상황으로 병목 공정의 캐파를 확대하고 작업공간을 확장해 생산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까지 생산능력이 현재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며, 내년은 올해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알에프텍 자금력과 유스필의 품질 및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면서 “국내외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K-뷰티 대표 필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