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미한재계회의(USKBC)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서울 디지털 경제 대표단과 함께 한국 정계 주요 지도자들과 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여행, 금융 서비스, 제조 및 소비재 분야 등 12개 이상의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이뤄진 대표단은 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법을 제언하고, 미국 기업의 데이터와 디지털 보안 강화 제품ㆍ서비스 등을 소개하며 한국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한국 정부 및 국회의 주요 지도자들과 면담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대표단 방한과 이들의 한국 정부 지도자와의 면담은 한ㆍ미 양국 간 상업경제협력에 있어 엄청난 진전"이라며 "한국 경제의 일자리 창출, 투자, 혁신에 기여하는 당사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 정부의 핵심 파트너로서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을 통한 한미 경제 동맹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는 데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페란자 젤랄리안 USKBC 전무는 "잠재 성장력이 매우 큰 디지털 경제가 태동하는 현시점에서 양국 정부와 산업 간의 관련 기술 및 정책 교류는 한미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세계 여러 국가와 마찬가지로 한국 또한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한 해법을 지속해서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단은 신흥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한국정부에 지지를 보내며 이러한 교류와 협력이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