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는 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캄보디아·필리핀 경쟁당국 직원(총 10명)을 초청해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공정거래법 집행 경험 전수를 위한 실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08년부터 개발도상국의 경쟁당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무 연수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규제 개혁 등 경쟁적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공정위의 활동(경쟁주창)과 카르텔 조사, 기업결합 심사 등에 사용되는 조사 방법 및 경제분석 기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각 국가 연수생들이 자국의 법·제도와 업무 수행 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하고, 공정위 전문가들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들의 경쟁법 발전 단계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 지원 사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