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통계청)
올해 가을배추 및 가을무 재배면적이 각각 전년보다 17.6%,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968헥타르(㏊)로 전년(1만3313㏊)보다 2345㏊(17.6%) 감소했다.
정식기(9월) 태풍과 잦은 강우, 전년 수확기 이후 가격 약세의 영향이다. 9월 강우량은 221.2㎜로 전년 동월(136.5㎜)보다 62.1% 늘었으며, 전년 11월~당년 6월 평균 1㎏당 배추 가격은 지난해 720원에서 올해 491원으로 하락했다.
가을무 재배면적도 5344㏊로 전년 6095㏊보다 752㏊(12.3%) 감소했다. 가을무는 전년 수확기 이후 가격 약세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1㎏당 무 가격은 지난해 746원에서 올해 420원으로 떨어졌다.
시도별 재배면적을 보면, 가을배추는 전남(2666㏊), 경북(1660㏊), 충북(1394㏊), 경기(1215㏊), 강원(1189㏊) 순으로 나타났다. 가을무는 경기(1224㏊), 전북(1006㏊), 충남(806㏊), 전남(796㏊), 강원(46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