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중국 총판업체 유베이와 계약 연장 합의

입력 2019-10-28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양식품은 유베이와 중국 총판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25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빈관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앞줄 왼쪽)와 시신가 유베이 사장(앞줄 오른쪽)이 총판 계약 연장에 합의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유베이와 중국 총판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25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빈관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앞줄 왼쪽)와 시신가 유베이 사장(앞줄 오른쪽)이 총판 계약 연장에 합의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중국 총판업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낸다.

삼양식품은 25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빈관에서 유베이와 총판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올해 1월 중국 총판업체를 유베이로 교체한 이후 확보한 탄탄한 전국 유통망과 매출 상승세를 고려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연안에 집중됐던 판매지역은 현재 전국 대도시부터 3, 4선 도시에 이르기까지 중국 전역으로 확대됐다.

온라인에서도 기존 알리바바와 징동닷컴 이외 해외 직구 점유율 1위 ‘왕이카오라’,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홍슈’에 입점하는 등 신규 판매망을 구축했다.

이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올해 상반기 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 상승한 500억 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라면 전체 물량 중 80%를 삼양식품이 담당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광군제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 수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계약 연장을 바탕으로 양사는 올해 구축한 온, 오프라인 유통망을 안정화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젊은 층을 겨냥한 오프라인 프로모션, 온라인 광고, 세계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추진 등으로 중국 내 삼양식품의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올해 중국에서 1200억 원 내외의 매출을 달성, 중국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닭볶음면 수요가 탄탄히 자리 잡은 시장인만큼, 향후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

유베이는 해외 직구, 브랜드 마케팅 및 창고 물류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SCM(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전문 회사다. 전 세계 300개가 넘는 해외 브랜드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18,000
    • +3.68%
    • 이더리움
    • 4,622,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0.65%
    • 리플
    • 996
    • +0.5%
    • 솔라나
    • 301,100
    • -0.2%
    • 에이다
    • 829
    • +0.48%
    • 이오스
    • 788
    • +0.13%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2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50
    • -1.08%
    • 체인링크
    • 19,900
    • -0.95%
    • 샌드박스
    • 416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