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바이오주가 점령한 시장...에이치엘비ㆍ헬릭스미스↑

입력 2019-10-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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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파워 #신라젠 #헬릭스미스 #삼성전기 #두산퓨얼셀 #삼성출판사 등이다.

전날 에이치엘비는 FDA(미국식품의약국)와 신약허가를 위한 사전 미팅(Pre-NDA)을 진행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달 ‘유럽종양학회(ESMO2019)’에서 리보세라닙 임상 3상을 통해 약효가 입증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해당 학회에서 ‘Best of 에스모 2019’로 선정돼 FDA허가 가능성을 높아지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4200원(2.32%) 오른 1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10.67%), 에이치엘비파워(23.72%) 등이 급등했다.

신라젠은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과 유럽종양학회(ESCO) 포스터 전시 세션 3을 통해 펙사벡 선행요법으로 사용한 임상1상을 진행한 결과 간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 종양이 완전히 소멸됐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전날 신라젠은 1400원(7.2%) 오른 2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헬릭스미스는 2020년 2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키스톤에서 열리는 ‘키스톤 심포지엄’에서 당뇨병성신경병증(DPN)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과학적 원리와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키스톤 심포지엄은 분자생물학과 의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콘퍼런스로 특정 분야의 최고 과학자들을 초청해 집중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아교육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의 동요 ‘상어가족’ 공연이 북미 지역 투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삼성출판사와 토박스코리아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삼성출판사는 5250원(29.91%) 오른 2만2800원, 코스닥 상장사인 토박스코리아는 365원(25.61%) 상승한 1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에서 인적 분할한 두산솔루스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산솔루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8%)까지 올라 1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5510원)과 비교하면 184.02% 증가했다. 두산퓨얼셀은 소폭 하락(-1.64%)했다.

앞서 두산은 연료전지 사업 부문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소재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각각 설립했다.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는 10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하고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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