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월 6조6000억 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달 29일 매출되는 국고채 3년물 1조4000억 원 중 7500억 원은 ‘국고01625-2206’으로 통합 발행하고, 6500억 원은 ‘국고01250-2212’로 통합 발행(선매출)한다.
다음 달 5일 매출되는 국고채 5년물 1조3500억 원은 ‘국고01375-2409’로 통합 발행한다. 12일(화) 매출되는 국고채 10년물 1조7000억 원 중 9500억 원은 ‘국고01875-2906’으로 통합 발행하고, 7500억 원은 ‘국고01375-2912’로 통합 발행(선매출)합니다. 19일 매출되는 국고채 20년물 5000억 원은 ‘국고01125-3909’로 통합 발행한다.
이 밖에 이달 30일 매출되는 국고채 30년물 1조6500억 원은 ‘국고02000-4903’으로 통합 발행한다.
경쟁입찰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PD 및 일반인은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은 입찰 전날까지 국고채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50년물을 제외한 경쟁입찰 발행 예정금액의 20%(총 1조3200억 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각 PD사는 국고채 연물별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에서 국고채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스트립 조건부 비경쟁인수의 경우, 각 스트립 PD는 국고채 연물별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스트립용 채권을 연물별로 1600억 원(10년·30년물은 2100억 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 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더불어 각 PD사는 1000억 원의 10% 범위에서 10년물 입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물가연동국고채를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 원(당월 물가연동국고채 발행 예정금액의 10%) 범위 내에서 10년물 입찰일 다음날까지 PD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기재부는 특정 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 달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총 2조8000억 원 규모로 2차례 매입할 예정이다.
또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 종목 간, 물가채 경과 종목과 10년물 지표 종목 간 교환을 각각 1000억 원, 총 2000억 원 규모로 2차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