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IoT 기술로 주거 편의성 제고

입력 2019-10-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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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맞춤형… 최적의 생활환경 제공

▲래미안 홈 IoT(사물인터넷) 이미지. (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홈 IoT(사물인터넷) 이미지.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래미안 IoT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무선기기와 내부 시스템을 연동하고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해 입주자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래미안 IoT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자체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다. 각각의 IoT상품이 입주민의 생활 패턴에 맞춰 유기적으로 제어되고 이를 통해 입주민에게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해주는 게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플랫폼 개발 이전에도 래미안에 국내 최초 세대 환기시스템과 연동되는 미세먼지 측정기 ‘IoT 홈 큐브(Home Cube)’와 생체인식 중 하나인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사물인터넷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접목한 주거 시스템 ‘웰컴 투(Welcome to) 래미안’을 개발했다.

IoT 홈 큐브는 이동식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다. 집안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해 입주민이 편리하게 터치만으로 세대 환기시스템을 동작할 수 있다. 조명제어, 무드등, 비상호출 기능도 함께 탑재돼 있다.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은 출입자의 얼굴을 인식해 등록된 가족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고 얼굴 인식만으로 세대 현관 출입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다. 가족 외에 낯선 사람의 출입을 차단하고, 비밀번호 노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웰컴 투 래미안은 입주민 생활 패턴 인식 및 세대 얼굴 인식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작년에 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에 처음으로 적용한 상품이다.

입주민 생활패턴 인식 시스템은 집주인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외출 혹은 귀가할 때를 미리 파악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작동한다. 기상 후 거실 조명을 밝히면 홈패드를 통해 날씨 정보 등의 생활 정보를 보여주거나 집주인이 귀가하면 부재 중 방문자와 신규 공지사항을 알려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IoT 플랫폼에 더 많은 제품을 연동하기 위해 IT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입주 후에도 최신 제품들을 연계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트워크, 보안, 에너지관리 등의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리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차별화된 IoT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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