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11월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부산 벡스코에서 ‘제12회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세계 약 30개국 1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한국의 수출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만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 바이어가 대거 방한한다.
주요 바이어로는 △말레이시아 통신ㆍ건설장비 제조사 아펙스커뮤니케이션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인도네시아 △동남아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 △대만 홈쇼핑 1위 모모 △중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 체인 쑤닝닷컴 외에도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두바이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 에스마 △핀란드 하이퍼마켓 체인 프리스마 등이 포함돼 있다.
상담분야는 소비재에서 기계, 산업용 부품, 신재생에너지까지 다양하다.
무역협회는 상담회 기간 중 ‘글로벌 유통시장 동향 및 진출전략 세미나’도 함께 열어 메콩강, 인도 등 전략 신흥시장 진출사례와 동남아 전자상거래 트렌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강소기업 쇼케이스관을 운영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도 전시한다.
상담회 신청은 11월 1일까지 접수 받는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은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무역협회의 대표 해외 마케팅 사업으로 이번에는 아세안 빅바이어 초청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전자상거래, 온·오프라인 결합(O2O) 등 유통 트렌드를 반영한 바이어 발굴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