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티라유텍 대표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노우리 기자 @we1228)
티라유텍은 16ㆍ1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코스닥 공모주 시장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205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기관투자가 총 1310곳이 참여해 124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공모주 시장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대 경쟁률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6년 설립된 티라유텍은 생산관리(MES), 공급망관리(SCM), 설비 자동화, 제조 빅데이터 분석, 물류 주행 로봇, 클라우드 플랫폼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 상장이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는 “국내 많은 투자자들이 기술력과 대기업과의 안정적인 협력 관계, 그리고 향후 성장성 부분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며 “더 좋은 인재를 영입해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논 포부를 밝혔다.
티라유텍 청약 예정일은 오는 23~24일, 납입 예정일은 28일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