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
20일 인천 전달수 대표이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라며 “황달 증세를 보여 성남전 후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19일 열린 파이널B 경기에서 1-0으로 성남을 꺾고 10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경기 후 유상철 감독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이에 구단은 경기 다음 날인 이날 유상철 감독의 건강 이상을 알리며 “현재 입원 후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다.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등으로 유상철 감독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 측은 19일 있었던 성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강등권 탈출과 동시에 리그 10위로 뛰어올랐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벤치를 지키던 인천 전략강화실장 이천수도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