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예탁원 자회사 낙하산 인사 문제…해외주식 시스템 개선 필요”

입력 2019-10-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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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자회사 케이에스드림 대표이사의 낙하산 인사를 올해도 지적 받았다. 이와함께 임원추천위원회 규정 개정 요구도 이어졌다.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15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국감에서 KS드림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대우가 과하다는 지적 받았는데 개선되지 않았다”며 “임원추천위원회 규정은 후임 사장의 지명 권한까지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그런 문제점을 발견해서 임원추천위원회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장병완 무소속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유령주식 관련해 해외 주식 시스템 개선이 필요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해외주식 26개 중 9개사는 수작업으로 시스템을 처리해 작년과 같은 사고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자동수신시스템(CCF)을 이용하려면 전용회선 만들어야 하는데 비용부담이 발생돼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며 “외화증권 거래 서비스 참가자들이 CCF 이용을 의무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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