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최고화질은 특정 숫자 아니라 기술 최적화"

입력 2019-10-15 15:36 수정 2019-10-15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QD 디스플레이' 작명에 대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화질을 보여주는 게 중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방문한 구직자들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기업 '원익머트리얼즈' 부스에서 채용 면접을 보고 있다. 이 자리를 찾은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면접을 보는 구직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방문한 구직자들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기업 '원익머트리얼즈' 부스에서 채용 면접을 보고 있다. 이 자리를 찾은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면접을 보는 구직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LG전자가 최근에 제기한 삼성의 QLED TV 화질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윤 부회장은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을 역임하며 삼성TV 수준을 크게 높인 바 있다.

윤 부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술의 최적화가 최고의 (TV) 화질을 내는 것이지 특정 부분의 숫자가 좋다고 최고의 화질을 내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LG전자가 삼성전자 QLED 8K TV를 겨냥해 "화질선명도(CM)값이 기준치에 미달한다"는 주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가 차세대 'QD(퀀텀닷) 디스플레이'의 작명에서 빠진 데 대해서도 윤 부회장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소비자에게 최고의 화질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0일 Q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올레드'에 대한 언급을 피한 것과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올레드 진영'을 대표하는 LG전자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의 중국 내 마지막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가동 중단하면서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 확대가 협력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협력사 입장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회사에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할 것"이라면서도 "중국 사업만 철수했지 다른 곳은 그대로라 큰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60,000
    • +4.28%
    • 이더리움
    • 4,622,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0.81%
    • 리플
    • 1,009
    • +3.7%
    • 솔라나
    • 304,500
    • +1%
    • 에이다
    • 828
    • +1.72%
    • 이오스
    • 789
    • +0.77%
    • 트론
    • 254
    • +0%
    • 스텔라루멘
    • 183
    • +5.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4.42%
    • 체인링크
    • 19,790
    • -0.75%
    • 샌드박스
    • 417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