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카스 출고가 4.7% 인하 방침을 밝혔다. 맥주와 발포주 등을 내세운 경쟁 브랜드들의 위협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포부다.
14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카스' 맥주 출고가가 4.7% 인하된다. 해당 가격은 2020년까지 고정 적용될 예정이다. 오비맥주의 카스 출고가 4.7% 인하 방침은 매출 증진과 소비 확대를 노린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가격 인하는 2020년 주세 체계 변경을 앞둔 사전 조치 차원으로 전해진다. 주류에 부과되는 세금이 내년부터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 운영될 예정이어서다.
한편 오비맥주의 카스 출고가 4.7% 인하는 최근 잇따르는 경쟁사들의 시장 확대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하이트진로가 발포주 필라이트에 이어 신제품 맥주 테라를 출시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견제 차원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