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이달 1000여채 공급 차질없나

입력 2019-10-10 06:20 수정 2019-10-10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10-09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시흥 장현A8블록 공급 내달로 연기… A12블록과 동시공급

이달 예정됐던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A8블록)의 신혼희망타운 공급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다음 달에 계획된 시흥 장현지구 A12블록과 함께 공급하기 위해 일정을 변경한 것이다.

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달 말 경기도 하남 감일(A7블록, 340가구)·고양 지축(A1블록, 500가구)·남양주 별내지구(A25블록, 252가구)에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공급할 예정이었던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A8블록, 349가구)는 다음 달로 연기됐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공공분양주택을 말한다. 정부가 신혼부부의 주거 고민을 해결한다는 취지로 작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경기도 위례신도시(340가구)·평택 고덕 국제도시(596가구), 서울 양원지구(269가구)에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했다.

이번 신혼희망타운 물량은 시흥 장현지구를 제외해도 1092호나 공급된다. 지금까지 사업단지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1000호가 넘는 신혼희망타운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질지 반신반의하고 있다. 앞서 시행한 양원지구 신혼희망타운 공급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거나 당첨자 발표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혼선을 빚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양원지구는 공급 지역은 물론, 공급 시기, 당첨자 발표 모두 변경돼 신청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당초 양원지구S1·S2블록에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려고 했던 계획도 나중에 S2블록에서만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기로 바뀌었다. 공급 시기도 올해 2분기에서 7월 중순으로 넘어갔다.

특히 시스템 오류로 당첨자를 재추첨하는 일이 발생해 신청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 일로 피해를 본 신청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청원인은 “양원 신혼희망타운에서 LH의 시스템 오류, 직원 간 실수로 인해 16명은 한순간 희망을 얻었다가 예비자라는 믿기 힘든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면서 “어떠한 보상도 마련돼 있지 않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번 시흥 장현지구 공급 일정이 변경된 것도 별도 공지없이 국부와 LH 내부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 예비 신청자들의 혼란이 커질 우려가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업 절차상 이슈가 있어서 다음 달로 연기한 것이고, 세부적인 사안은 LH에서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LH관계자는 “(시흥 장현 공급이 지연된 것은) 동일 지구 내 청약률 제고를 위해 시흥 장현A12블록과 11월에 동시에 공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며 “다른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47,000
    • +4.42%
    • 이더리움
    • 4,532,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5.71%
    • 리플
    • 1,018
    • +6.82%
    • 솔라나
    • 306,900
    • +3.96%
    • 에이다
    • 803
    • +5.24%
    • 이오스
    • 767
    • -0.39%
    • 트론
    • 256
    • +1.99%
    • 스텔라루멘
    • 17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19.82%
    • 체인링크
    • 18,830
    • -1.72%
    • 샌드박스
    • 398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