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제10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에 참석해 “강원도 산불과 재작년 포항 지진에서도 나눔이 있었기에 피해자들이 덜 아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우리의 나눔은 더 넓게 퍼져야 한다”며 “우리는 더 많은 사람에게 온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나눔은 작아도 좋지만 그것이 모이면 큰 기적을 만든다”며 “지금 태풍 미탁의 피해지역에서도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나눔 문화 확산을 독려하면서 “꼭 여유가 있어야 나누는 것도 아니고, 올봄 강원도에선 당신의 집과 식당이 모두 타버렸는데도 밥차를 운영하며 이재민들께 끼니를 드린 분이 계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부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보완하고 모금의 신뢰를 높여가야겠다”며 “정부가 시민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