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DLF 사태 피해자를)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어 피해자 구제 방안에 대해 “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합당하게 조정할 것”이라며 “두 은행(우리·하나)도 분조위 결정을 수용할 것이라고 대외적으로 발표했다. 분조위 조정대로 피해자 구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무위원회는 우리은행 손태승 행장과 KEB 하나은행 지성규 행장의 국정감사 증인 불채택과 관련해 종합심사에서 다시 부를 것임을 예고했다.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은 “우리은행장과 하나은행장이 핵심 증인인데 나와야 한다”며 “헌데 증인채택이 안 돼 해외출장을 가버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여야 모두) 아주 예민한 증인은 제외하더라도 덜 예민한 부분은 (증인으로) 채택해서 종합국감 때 사태를 정확히 파악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병두 정무위원장 역시 “일반 증인채택을 하나도 하지 않은 것은 역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일정 측면에서 (DLF 사태에) 국민적인 관심이 있다고 본다. 증인채택에 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두 행장은 정무위 일반 증인 채택이 합의 실패 이후 해외 출장에 나섰다. 지 행장은 베트남, 손 행장은 중동으로 각각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