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유재산을 개발한 창업공간에 첫 공유오피스가 조성된다.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11번째 지점인 ‘선릉3호점’을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선릉3호점은 옛 한국정책방송원(KTV) 사옥을 허물어 신축한 지하1층, 지상7층 규모의 나라키움 역삼A빌딩에 들어선다. 이 건물은 정부 국유재산을 개발해 청년 벤처·창업공간으로 조성한 최초의 사례다.
스파크플러스는 지난 6월 말 체결된 캠코, 코이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혁신지원센터’ 내 공유오피스 공간의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선릉역 5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는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은 1000평 규모로 1, 2, 5, 6, 7층 총 5개 층에 오피스 공간을 제공하고 수용 가능한 인원은 약 500명이다.
특히 스파크플러스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사업방향을 반영해 설계한 5층에는 이노포트가 입주해 글로벌 청년인재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개발 협력분야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3, 4층은 서울시와 캠코,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운영하는 ‘소셜벤처허브’가 입주한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청년들의 창업과 성장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스파크플러스는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하는 창업가를 지원하며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파크플러스는 현재 총 11개 지점(역삼점, 역삼2호점, 삼성점, 서울로점, 선릉점, 강남점, 을지로점, 선릉2호점, 시청점, 삼성2호점, 선릉3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최대 15개 지점으로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