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요 사업별로 ‘사회적 경제 연계방안’을 수립하고 사회적 경제 조직의 자생적 성장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 연계방안은 주거복지, 도시재생 등 LH 주요사업 분야의 업무 단계별로 사회적 경제 조직과의 협업수준 진단을 통해 시행하는 것이다. 총 5개 유형, 10개 사업모델을 수립해 사업과정과 연계하고, 현행유지·지속확산·신규도입의 3가지 방향을 설정해 지원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사회주택의 지속적인 공급과 입주계층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사회적 경제 조직과의 주거서비스 협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사회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법령·지침 등 개선사항을 발굴한다. 또한 경보수·입주청소 등 기존 위탁업무 이외에도 일부 돌봄 사원 운영을 사회적 경제 조직에 추가로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LH의 새로운 업무영역이 된 공공지원건축물과 지역 내 생활SOC의 운영·관리에 대한 위탁 등으로 사회적 경제를 연계한다. 주민참여 프로젝트 선정·지원 등을 통한 사회적 경제 조직의 육성·성장 지원도 추진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사회적 경제 현장의 수요와 니즈에 부합하는 LH형 사회적 경제조직 성장지원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