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다.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국군’을 주제로 거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각 군 기수단과 사관생도가 참가한다. 국민의례, 훈·표창 수여, 기념사, 기념 영상, 공중전력 기동, 블랙이글 축하비행 순서로 진행된다.
군은 적의 전방위적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한국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핵심 전력과 공중자산을 현시하고 소개하면서 첨단 과학군으로 ‘혁신하는 국군’의 위용을 선보인다. 전력화가 진행 중인 F-35A 스텔스 전투기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단, 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전시성 시범 등은 최소화했다.
2017년부터 각 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군의 날 기념식 장소를 정해왔다. 올해는 영공방어의 핵심 작전기지인 대구 공군기지를 올해 개최 장소를 선정했다. 69주년인 2017년에는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7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전쟁기념관에서 각각 기념행사가 열렸다.
국방부는 "영공 방어의 핵심 작전기지인 대구 공군기지에서 '강한 국군'을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라며 "어떠한 전방위적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한 국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기념식 이후에도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국군’의 면모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국군의 날의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