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도로공사 요금수납원 직접 고용 촉구

입력 2019-09-30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 5일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서 집회 예고

▲이달 2일 오전 청와대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열린 '톨게이트 요금수납노동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접수 기자회견'에서 톨게이트 요금수납노동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이달 2일 오전 청와대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열린 '톨게이트 요금수납노동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접수 기자회견'에서 톨게이트 요금수납노동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시민사회단체가 한국도로공사의 요금수납원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 135개 시민단체는 30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직접 고용과 자회사 정책 폐기를 위한 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도로공사는 1심, 2심, 대법원까지 한 차례 의심도 없이 모두 '불법 파견' 사업장이라 판결받았지만, 이강래 사장은 반성은커녕 오히려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장은 노동자들과 교섭하자고 약속해 놓고 일방적으로 파기했고 한 차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면서 "사실상 노동자들과의 교섭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또 "톨게이트 투쟁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 노동자, 최저임금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가 겪는 고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정부가 나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대책위는 내달 5일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서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앞서 도로공사는 요금수납원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자 직접 고용을 원할 경우 청소 등의 직무를 배정하고 나머지는 자회사로 고용하는 방안을 밝혔지만 요금수납원들은 이에 반대해 20일 넘게 도로공사 본사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78,000
    • +0.79%
    • 이더리움
    • 4,509,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585,000
    • -4.41%
    • 리플
    • 957
    • +2.68%
    • 솔라나
    • 295,000
    • -1.14%
    • 에이다
    • 762
    • -6.85%
    • 이오스
    • 767
    • -1.92%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7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6.26%
    • 체인링크
    • 19,150
    • -4.2%
    • 샌드박스
    • 401
    • -4.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