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어급 상장 예고 줄이어…4분기 IPO 기대감↑

입력 2019-09-30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시 부진으로 위축됐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4분기 다시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어급’ 코스피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절차가 빠른 기업은 10월 말 상장이 예정된 롯데리츠다.

(자료제공=롯데리츠)
(자료제공=롯데리츠)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의 유동화를 목적으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로, 공모 예정 금액은 4084억~4299억 원 수준이다. 다음 달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8~11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침대 매트리스 및 가구 제조업체 지누스는 미국 아마존에서 매트리스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기업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417억~2719억 원 규모다.

대기업집단 계열사인 자이에스앤디와 한화시스템 역시 상장을 대기 중이다.

자이에스앤디는 GS건설의 자회사로,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70억~458억 원이며 상장은 11월 초로 예정돼 있다.

이밖에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전량을 보유한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운영하는 유수홀딩스의 계열사 싸이버로지텍과 자동차 부품 업체 센트랄모텍은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현재까지 올해 코스피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드림텍과 현대오토에버 등 두 곳이 전부다.

지난해엔 애경산업과 롯데정보통신, 티웨이항공, 우진아이엔에스,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등 6곳이 코스피에 상장됐다.

업계는 4분기 들어 IPO 예정 기업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올해 코스피 IPO 가뭄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64,000
    • +1.16%
    • 이더리움
    • 3,589,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453,600
    • +0.02%
    • 리플
    • 785
    • -0.13%
    • 솔라나
    • 192,300
    • +0.52%
    • 에이다
    • 477
    • +2.58%
    • 이오스
    • 696
    • +2.05%
    • 트론
    • 205
    • +1.4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2.19%
    • 체인링크
    • 15,340
    • +4.21%
    • 샌드박스
    • 369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